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갖춰야 할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또, 내 아이가 이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양심, 스펙, 능력, 글쓰기, 학벌, 외모....등등 일일히 나열하기도 힘든 수많은 것들을 갖추어 나가야 하고, 또 필요하게 되지만,
여덟단어의 저자 박웅현은 '자존감'이라고 말하고 있답니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말해요.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과도한 애정을 갈망하며, 인정받기 위해 애쓰게 되지요.
하지만,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주위사람의 평판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일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게 된다고 해요.
저는 참 어렸을적에 부모님께 많이 혼나는 아이였어요. 아버지가 지방에서 근무를 하셨기 때문에 어머니가 2남1녀를 거의 혼자 키우다시피 하셨는데 그러기위해서는 강압적인 교육자세가 필요했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우리는 조그만 잘못을 해도, 무릎 꿇려졌고, '이러면 안돼, 넌 왜 이랬어?' 라는 추궁을 받게 되었죠.
하지만, 이건 저희가족만 그랬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 우리세대를 살고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교육을 받아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예외도 있긴 하겠죠.
학교에서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있는 지금의 우리 아이들도 이 '자존감'이 키워지고 있다고는 얘기하기 힘들거 같아요.
다음 영상을 한번 볼까요?
저는 이 영상을 보고 정말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부모와 자식의 대화에서 어느누가 주도권을 잡지 않고, 서로 공감하며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이가 잘못했을때 부모의 방식에는 크게 두가지 종료가 있다고 합니다.
1. 비판하기
2. 설득하기
아이를 잘못했다고 비판하거나,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을 하기 위해서 윽박지르게 된다고 해요.
하지만, 이 두가지 방법은 옳지 못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1. 아이의 생각에 먼저 공감하고,
2. 그다음에 문제를 해결하라.
아이의 생각을 수용하고, 애정어린 관심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해요.
그러면 아이는 자기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기에 대한 확신이 높아진답니다.
"이렇게 해야돼!!"라고 하는 것과 무조건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놔두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해요.
대화를 할때 긍정과 부정의 말이 5 :1 정도의 비율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완벽하지 않아요. 물론 저도 완벽하지 않죠. 근데 완벽하길 바라는 건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 깨달음을 어제 얻고, 오늘 하루동안 적용을 해봤어요.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애써봤죠.
아이가 점점 밝아지는게 느껴지더군요. 저도 같이 밝아지게 돼요.
하지만, 밤이 깊어지면서 조금씩 제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더라구요.
'빨리 재워야 되는데...', '숙제도 시켜야 되는데', '씻기고 언제 재우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아이들을 재촉하게 됩니다.
결국 저녁늦게가 되면서, 어제의 저는 마지막에 실패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부모도 완벽하지 않잖아요. 저는 오늘 또 시도할 겁니다.
돈오점수, 기억하시죠? 갑자기 깨닫고, 점차적으로 수행해 가다보면, 나도 우리아이도 점점 멋있고,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어제 준비한 이야기를 다 썼네요. 뿌듯한 하루가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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