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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오늘의 새벽(20.04.02.)

by 인포미스터리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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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켜면, 유튜브를 봅니다. 넷플릭스를 봅니다. 클리앙을 봅니다. 루리웹을 봅니다.

봅니다. 봅니다. 보고...또 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없네요. 다 보거나, 듣는 일뿐...

조금 주위를 환기하고자 합니다.

하고싶은 일도 많고, 해야되는 일도 많네요.

20대 때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때는 다음날 일을 걱정하지 않고, 밤도 새고 했었는데...

지금은 다음날이 피곤해 하는 내가 두려워 조금이라도 일찍 자려고 노력하는 제가 있네요.

그렇다고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는 말은 아니예요. 조금더 열정있게 사는 제가 되고 싶다는 얘기지요.

대학교 1학년때 C언어를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교수님이 제출해주신 과제를 풀기위해서 1주일동안 2시간을 자면서 고민을 하고 또 고민을 했죠.

쉽지 않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견뎌냈습니다.

프로그래머로 성공하진 못했지만, 아직도 프로그램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제가 있네요.

일상에 지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제가 조금은 한심(?)하기도 하고...

이 글을 통해서 조금은 반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Dynalist에 하고 싶은 일을 잔뜩 스크랩 해 놨는데도 읽질 않네요.

그냥 조금이라도 내가 뭔갈 하고 있구나...라는 안심을 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저장만 해놓는 듯 합니다.

일기를 써본지도 오래 되었네요. 당직을 핑계삼아 감상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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