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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흑해 곡물 협정 이란 무엇인가?(feat. 관련주)

by 인포미스터리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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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곡물 협정이란?

흑해 곡물 협정은 우크라이나가 흑해의 뱃길을 통해 곡물을 수출하도록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러시아가 약속한 겁니다.

 

곡물창고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밀을 수출하는 나라로, 밀뿐 아니라 전 세계 보리, 옥수수, 유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의 공급도 상당 부분 책임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우크라이나 곡물의 95%를 실어 나르는 통로인 흑해가 막혔다. 곡물 수출이 막히자 전 세계 곡물 가격은 폭등했다.

 

전 세계 비상사태 : 흑해 봉쇄에 여러나라가 식량위기를 맞았다. 밀 가격이 폭등하여 라면, 과자, 빵 등 식품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자 작년 7월 유엔과 튀르키예가 중재에 나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흑해 곡물 협정'을 맺게 됐다. 이 협정 덕분에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에도 지난 1년 동안 3300만톤의 곡물을 수출했다.

 

흑해 곡물 협정 종료 한 이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으로 인해 협정을 잠시 멈췄던 적이 있었다. 러시아는 협정을 중단하는 이유로 서방 나라들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협정을 맺으면 러시아 곡물·비료을 팍팍 수출할 수 있도록 서방 나라들이 제재를 풀어주기로 했는데, 수출이 많이 안 늘어났다는 것이였다. 러시아는 요구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면 협정에 다시 참여하겠다고 했다. 사실 러시아가 밝힌 이유는 핑계일 뿐이고, 이걸 빌미로 제재를 풀어달라고 서방 나라들을 압박하려는 거라는 분석이다.

 

앞으로는?

식량 위기 : 수출 길이 막히면 이집트·레바논 같은 개발도상국이 피해를 보게 될 거라고. 우크라이나가 작년에 수출한 곡물의 절반이 개발도상국으로 향했기 때문. 곡물값이 팍팍 오르면 이 나라들은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더 문제는 식량 원조를 받는 더 가난한 국가들이다. 우크라이나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에티오피아 등 기근 위기에 처한 나라에 곡물을 공급하는 나라 2등이기도 해서, 동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의 기아 위기가 커질 수 있다.

 

협정을 멈춘다는 발표후 세계 밀 가격은 3%, 옥수수와 콩도 1%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아프리카 등에 주로 수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저개발 국가의 식량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곡물협정 체결 전인 지난해 5월 국제 곡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덩달아 세계 물가도 치솟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선언과 관계없이 곡물 수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식 관련주는?

이에 국내 사료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한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66% 오른 2135원, 사조동아원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6.79% 상승한 1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한일사료, 미래생명자원, 케이씨피드, 팜스토리, 대주산업, 대한제당, 고려산업, 이지바이오, 팜스코, 선진 등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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