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쳐 생존기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오늘의 책은 마션이예요. 이미 영화로 개봉해서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책이 훨씬 재미있다고 해서 도서관에 가서 빌렸습니다.

책의 내용은 화성에 탐사를 간 나사의 팀에서 사고가 일어나서 한명이 남겨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 한명은 혼자남은것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특기를 이용해서 화성에서 살아가게 된다....는 내용이예요.

정말 간단한 줄거리이지만, 책의 내용을 보게 되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은데요.

이책의 저자는 정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식물학에서부터 시작해서, 나사의 우주시스템에 대해 너무나 자세히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자세한 묘사가 많아서 얼마나 많은 심열을 기울여서 썼는지 알수 있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다른 점에서도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삶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내 삶에 대한 좌절은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성에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아니 시도할 수 없었던 감자재배라던가,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도전하고, 몇번의 실패를 겪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내가 삶을 대해야 하는 자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책의 주인공은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많은 훈련을 통해서 얻은 경험에 의해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나도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으면 되지 않을까요?

이제는 나도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가 된 것 같아요. 물론 열심히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