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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당직서며 책 읽기

by 인포미스터리 201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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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특이한 경험을 했네요.

보통 당직을 서게되면, 지루해서 뭐라도 해야되는데 보통 핸드폰으로 웹 서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게 되던데...

어제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것도 두권이나요.

한달에 한권도 제대로 안 읽는데...두권이라니...특이하죠??

제가 어제 읽은 책은 김민식PD님이 지으신 "매일아침 써봤니?" 라는 책과 히가시노 게이고의 "호숫가살인사건"이란 책입니다.

하나는 자기개발서이고, 나머지 하나는 추리소설이네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고른 "매일아침 써봤니?" 라는 책은
MBC파업때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김장겸은 물러나라!!" 라는 방송으로 유명하신 김민식PD님이 지으신 책이랍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 인터넷에서 책 표지를 검색해 봤을때 알게되었네요.
그때도 참 많은걸 깨닫게 해주셨었는데...이렇게 또 저에게 깨닳음을 주시네요 ㅎ
매일아침에 블로그에 글을 꼭 하나씩 올리라는 내용이 주요 골자인데요.
그럼으로써 나를 개발하고, 나의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호숫가 살인사건"은 전부터 꼭 보고 싶었던 책인데요.
나온지는 꽤 오래된 책이랍니다. 책 뒷편을 보니 2005년도 발간된 책이네요. 13년 정도 된 작품이 이러한 충격을 줄줄이야...
일본의 입시에 대한 사회적인 현상과 일본사회의 단편을 보여주는 부분으로 소설을 풀어가는 긴장감이 일품이였습니다.
그걸 또 적절하게 표현한 히가시노 게이고도 참 대단하구요.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었고, 결말은 정말 뒷통수를 한대 맞았네요.


저 두편의 책을 읽고나서 블로그 글도 작성을 해봤네요. 

계속 묵혀놨었던 티스토리 블로그의 스킨을 변경하고, 처음으로 글을 올려봤습니다.

원하는 주제가 하나둘씩 늘어나게 되고, 글감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하네요. 연습장에 그것들을 써보고, 지워나가며 정리해봤습니다. 

뭔가에 대한 결심을 하게 되니 저에게도 변화가 찾아오나봐요.

하루에 하나씩 블로그에 글을 올려봐야 겠다는 목표가 생기니 내안의 창의적인 내가 이렇게 또 준비를 하네요. ㅎ

당직을 서며, 이렇게 보람찼던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조그마한 시간이라도 허투루 쓰지 말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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