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봅시다!!

토르-라그나로크

by 인포미스터리 2018. 4. 3.
반응형



솔직히 얘기하자면 저는 사실 토르시리즈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요.


주위에 MIT 천재 출신에 갑부라든가, 유전자 변형된 거미에 물린 사람들이라든가 이런사람들은 하나씩 있잖아요?


그런데 다른 히어로들과 다르게 토르는 신이잖아요. 현실성(?)이 없어요.


그게 또 우주 저편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말이죠.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 아니잖아요. 또 관심이 없어져요.(스타로드는 지구인이니 우리편입니다.)


하지만 마블에서 뺄 수없는 중요한 히어로인 만큼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죠. 또 영화가 그렇게 나쁘지도 않구요.




줄거리는.....


토르가 살던 아르가르드에 위기가 닥쳤어요.


토르에게 누나가 있었는데, 이름이 헬라예요. 전쟁의 신이라고 하네요. 


봉인이 됐었는데, 토르의 아버지인 오딘이 죽으면서 봉인이 풀리게 됩니다.


그래서 아르가르드로 쳐들어 왔는데, 너무세서 아무도 막을 수가 없어요. 결국 토르는 헬라와 싸우다가 이상한 행성에 떨어집니다.


이 행성은 검투사처럼 싸우는 걸 즐기는 행성인데... 어벤져스2에서 끝에 말없이 사라졌던, 헐크가 여기에서 챔피언을 먹고 있었어요.


그래서 토르랑 만나서 티격태격 하다가, 둘이 힘을 합쳐서 헬라를 물리치는 내용입니다.





저는 일단 토르는 현실성(?)이 없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헐크의 비중이 많아서 재미가 있었어요. 헐크에 대해서 많은 걸 알게 된 그런 영화랄까요?


배너 박사와는 다르게 헐크는 다른 인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기존에 배너 박사가 화나서 이성을 잃은 캐릭터라 생각했는데..완전 다른 인격체더라구요.


중간에 헐크와 배너를 따로 떨어뜨려서 표현하는 그런 대사가 나옵니다. 그래서 아...이 둘은 다른 인격체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블의 유머러스함이 매우 좋습니다.


영화가 자칫 심각해 질 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럴때마다 한번씩 터뜨려 주거든요.


예를 들면, 나는 이제 이 행성에서 탈출할거야. 근데 무지하게 힘들거야. 

너희가 없으면 많이 힘들거야. 나를 도와줘...라고 얘기하는 진중한 대사를 친 뒤에 바로 개그를 선보입니다.


헐크의 액션씬이 많고(?) 토르와 헐크가 막상막하(사실 헐크가 지네요...)라는 사실도 알게된 매우 유익한 영화였습니다.


히어로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데 토르는 그다지 땡기지가 않더라구요.


나쁘지 않게 끝까지 보고, 중간중간에 웃은 사람으로써 조금 양심이 없었나요? 근데 현실성이 없는 걸 어째요...


저스티스리그도 봐야 되는데...이건 더 안땡기네요. 틀기까지의 용기가 필요한 영화인거 같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