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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라그나로크 솔직히 얘기하자면 저는 사실 토르시리즈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요. 주위에 MIT 천재 출신에 갑부라든가, 유전자 변형된 거미에 물린 사람들이라든가 이런사람들은 하나씩 있잖아요? 그런데 다른 히어로들과 다르게 토르는 신이잖아요. 현실성(?)이 없어요. 그게 또 우주 저편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말이죠.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 아니잖아요. 또 관심이 없어져요.(스타로드는 지구인이니 우리편입니다.) 하지만 마블에서 뺄 수없는 중요한 히어로인 만큼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죠. 또 영화가 그렇게 나쁘지도 않구요. 줄거리는..... 토르가 살던 아르가르드에 위기가 닥쳤어요. 토르에게 누나가 있었는데, 이름이 헬라예요. 전쟁의 신이라고 하네요. 봉인이 됐었는데, 토르의 아버지인 오딘이 죽으면서 봉인이 풀리게 됩니다. 그래서.. 2018. 4. 3.
호숫가 살인사건-히가시노 게이고 저는 예전부터 공부를 잘해본적인 단 한번도 없습니다.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기분이 어떤건지를 잘 몰라서 시험으로 경쟁하는 걸 싫어해요.입시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입장도 아니고, 공부를 안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저도 위에 제 입장에 대해 밝히긴 했지만, 애들교육에 대해서는 이런 생각자체를 한수 접게 되더라구요.그래도 이왕이면 공부를 잘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안든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죠.하지만, 한번 소설속의 상황들에 대해서 상상해 보긴 했습니다. 이렇게요... 아이의 입시교육을 위해 우리를 포함한 4쌍의 부모들이 아이들과 여행을 갑니다. 일종의 합숙훈련이죠.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번갈아가며 돕기도하고,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같.. 2018. 4. 2.
서귀포 국립기상과학원 유채꽃밭 어제 당직을 서고 아침에 퇴근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제주의 묘미는 역시 한적함이지...' 신서귀포에 살고 있어서 한적함과는 거리가 약간 멀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동네는 아직 한적한 편입니다. 회사에서 도보로 15분인 집까지 걸어오면서 뒤를 돌아보니 제주의 분위기가 느껴서 평소엔 별로 안찍던 사진을 찍었어요. 어느덧 서귀포 곳곳에 벚꽃들이 자기들의 잔치를 마치고, 떨어져내리기 바쁘네요. 아직 사람들의 잔치는 시작도 안했는데... '우리아들 주말 숙제가 꽃구경하기야. 아직은 떨어지면 안돼!!!' 그래서 포풍 검색을 했지요. 회사직원이 추천을 해줬는데, 집에서 너무 가까운 거지요. 그래서 한달음에 달려(차타고)갔습니다. 이게왠걸... 서귀포...아...아니...제주 어느곳 보다도 넓은 유채꽃밭이 .. 2018. 4. 1.
당직서며 책 읽기 어제는 정말 특이한 경험을 했네요. 보통 당직을 서게되면, 지루해서 뭐라도 해야되는데 보통 핸드폰으로 웹 서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게 되던데... 어제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것도 두권이나요. 한달에 한권도 제대로 안 읽는데...두권이라니...특이하죠?? 제가 어제 읽은 책은 김민식PD님이 지으신 "매일아침 써봤니?" 라는 책과 히가시노 게이고의 "호숫가살인사건"이란 책입니다. 하나는 자기개발서이고, 나머지 하나는 추리소설이네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고른 "매일아침 써봤니?" 라는 책은MBC파업때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김장겸은 물러나라!!" 라는 방송으로 유명하신 김민식PD님이 지으신 책이랍니다.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 인터넷에서 책 표지를 검색해 봤을때 알게되었네요.그때도 참 많은걸 깨닫게 해주셨었는데.. 2018. 4. 1.
매일 아침 써봤니? - 7년을 매일같이 쓰면서 시작된 능동태 라이프 (사실 저자가 누군지 몰랐는데...책 사진 보니까 알겠네...) 나는 항상 고민한다. 글을 쓰고 싶지만, 뭘 써야 될지...어떻게 써야될지... 쓰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또 고민한다. 과연 매일 내가 글을 쓸 수 있을까? 아들과 함께 도서관에 갔다가 고르게 된 이 책은 매일 블로그에 글을 써야 된다고 얘기한다....그리고 강력하게 권한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그 꾸준한 일상이 나의 동력이 되고, 나를 발전하게 하며, 나를 단련시킨다고...(금전적으로도 ㅎ) 현직 PD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 김민식PD은 7년간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나의 일상, 관심사, 아이들, 취미 등... 모든것이 글의 소재가 될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언제나 내가 즐겁고, 중심이 되어야 한다. 꾸준히 글을 쓰기.. 2018. 3. 31.
제주4.3을 묻는 너에게 저는 군산에서 태어나서 3년 정도 살고, 인천에서 30년 넘게 살다가, 이제 서귀포에서 3년정도 살고 있습니다.서귀포 중앙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제주4.3을 묻는 너에게" 라는 책이 눈에 들어오더군요.제주에서 3년정도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4.3사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도 하고, 아들이 학교에서 배울때 저도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제대로 답변을 해줘야 겠다는 생각에...책을 읽었는데...하아...정말...우리나라 왜 이랬을까요?책을 읽는 내내 소름이 돋고,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우리나라는 정말 역사적으로 청산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더군요.옆에 형님이 "레드헌트"라는 영화를 추천해 주셔서 그것도 보고 있습니다.제주도 사람들이 외지인에 대해 좋게 생각안하고, 막연히 배척한.. 2018.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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